Uniton 후기
2017.07.28(금) ~ 07.30(일) 2박3일간 유니톤에 참여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유니톤
**은 UNIT, NEXTERS, REAL, YAPP 4개의 연합 IT 단체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의 후원을 받으며 각 IT 단체의 학생들이 모여 진행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어떠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자신들이 재밌게 즐겼던 이 유니톤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으셔서 인지 2박3일간 관리하느라 그 어떤 사람들보다 힘들었을 텐데 다들 즐거워 보이셨습니다. 먼저 유니톤 행사를 잘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커톤이나 유니톤에 참여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2월에 졸업하고 지금은 직장인이지만 이전에 **SOPT
**에서 동아리 활동했던 경험이 있기에 신청을 했는데 운이좋게 참여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번 유니톤의 전체적인 행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먼저 2박3일간의 유니톤을 진행하기 일주일 전 **네트워킹 데이
**를 통해서 유니톤에서 활용 가능한 후원사들의 서비스와 기술들을 세미나를 통해 배우고 심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회사 일로 인해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세미나 뿐만 아니라 여러 이벤트도 하며 선물도 나눠주는 시간이였다고 합니다. 네트워킹 데이는 유니톤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꼭 참여해보겠습니다!)
그렇게 네트워킹 데이가 끝나고 일주일 후에 본격적인 유니톤이 시작됩니다! 장소는 공덕역 근처의 서울창업허브
였는데, 시설이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약 100명정도의 참가자가 미리 정해진 조에 따라 모여 사전 행사 (세미나, 후원사 대표자 분들과 네트워킹)를 가진 후 아이디어 회의를 시작합니다. 사실 시작하기전 사전 행사가 매우 길었는데… 후원을 받는만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AWS 크래딧, 개발 서적, 목배게 등 여려가지 선물을 많이 받아서 좋았습니다!
사전행사를 하며 여러가지 팀게임을 하고 선물도 받으니 조금은 어색한게 풀려 여러가지 아이디어 회의를 했습니다. 오히려 주제가 정해지지 않고 자유이다 보니 아이디어를 정해는데 애먹긴했지만, 대부분 다른조와 마찬가지로 첫날(금요일)은 아이디어 주제를 정한 후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둘째날!! 저희 조는 11시에 모여 첫날 다하지 못한 아이디어 회의를 마무리 한 후 바로 개발과 디자인을 시작했습니다. 개발자(안드로이드3, 서버2)5명, 디자인 1명으로 구성되었고 저는 서버 개발로 참여했으나, 구현하고자 하는 앱은 서버 개발보다는 프론트에서 해야할 일이 훨씬 많았기에 프론트를 개발하게되었습니다.
그간 회사에서 사용했던 **ReactNative
**에 미리 만들어 놓은 boilerplate를 사용해서 개발했습니다. 정말 잠 한숨 안자며 죽어라 개발했지만 원래 계획했던 것중 한개의 엑티비티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할만큼 개발한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앱에 대해 설명하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Tour Api 3.0
**을 사용해 지역기반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안성된 앱의 엑티비티 입니다.
발표자료와 서버, 클라이언트 코드는 UNITON-5TH Git-Hub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비록 수상은 못해 조금은 아쉽지만 간만에 오랜시간 집중해 즐겁게 코딩한건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팀원들과도 더 친해졌으면 좋았겠지만 개발하기에도 짧은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UNITON에도 참여할 것이며, 종종 다른 해커톤과 같은 행사가 있으면 참여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투척하며 UNITON에 참여하신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